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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상공회의소 회장, 코로나19로 의약품 부족 경고…항생제 등 약품 수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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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U상공회의소 회장, 코로나19로 의약품 부족 경고…항생제 등 약품 수급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문제가 조속히 해소되지 않으면 세계 의약품 회사들이 항생제 기타 약품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문제가 조속히 해소되지 않으면 세계 의약품 회사들이 항생제 기타 약품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U상공회의소 조르그 우트케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문제가 조속히 해소되지 않으면 세계 의약품 회사들이 항생제 등 기타 약품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트케 회장은 중국이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강제 격리 조치를 적용함에 따라 공급망 문제가 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언론은 14일 베이징 시가 해외 여행자 전원에게 14일 격리를 의무화했다고 보도했다.
우트케 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 조치로 중국내 작업장에 설비 결함이 발생했을 때 지원하느라 기술자를 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조치는 타당하지도 않고 WHO의 지침에도 저촉된다며 기업에 유해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동차 업계에서의 중국에서의 공급망이나 재고 증가는 물론 여러 기업들이 포장재의 부족, 규제의 불투명성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트케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혼란의 가중으로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중국으로부터 분산시킬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