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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이익 1729억…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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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이익 1729억…3.6%↑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매출액 4조4072억 원, 영업이익 17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규모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적자 감소로 전년대비 45%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으나 연결 종속회사들의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은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비용,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 영향으로 전년(429억 원)에 비해 47.8% 떨어진 22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아라미드의 매출 증가 추세와 지난해 착공했던 증설분의 본격 가동에 따른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회사는 “2018년 구축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의 최적화도 진행 중이고,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타이어코드 및 투명폴리이미드 필름 판매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