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비자 금융정보 제공업체 뱅크레이트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거나 액면 금액만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키프트 카드를 선물로 받은 경험이 있는 미국 성인 26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을 쓰지 않은 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사용 기한이 끝난 줄 몰라서’였다. 응답자의 25%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선물했다는 응답자가 23%, 분실했다는 응답자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맨 애널리스트는 “기프트 카드와 상품권도 엄연한 화폐이므로 화폐처럼 쓰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본인이 쓸 생각이 없다면 키프트 카드나 상품권을 매입하는 업체에 팔아넘기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