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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 공개…5G 확산 가속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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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 공개…5G 확산 가속화 예고

5G 베이스밴드에 세계 첫 5nm 공정 채택
5G 밀리미터파 서브 6GHz대역 동시 지원
전 세계 통신사엔 주파수 활용 유연성 제공
모바일 이용자엔 향상된 수신 서비스 감도
1분기중 스냅드래곤 X60 QTM535 시제품
내년 1분기엔 X60-RF 탑재 프리미엄폰 선

퀄컴의 5G통신용 스냅드래곤 X60모뎀-RF시스템. 사진=퀄컴이미지 확대보기
퀄컴의 5G통신용 스냅드래곤 X60모뎀-RF시스템. 사진=퀄컴
세계 최대 통신반도체 회사인 퀄컴이 18일(현지시각) 3세대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을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X60’은 세계 최초로 5G 베이스밴드에 5나노미터 공정기술을 채택한 모뎀(통신칩)이다.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은 최대 초당 7.5 기가바이트(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최대 초당 3기가바이트(Gbps) 업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5G 단독모드(Stand Alone·SA) 모드에서는 6GHz 이하 대역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통신사가 가진 2개 주파수를 합치는 것)을 통해 5G 비단독모드(Non-Stand Alone·NSA)에서 보다 단일 주파수 성능 최고 데이터 속도를 2배로 향상시켜 준다.
퀄컴은 이번 분기 중에 스냅드래곤 X60과 QTM535 시제품을 출하하며, 새로운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인다.

5G 모뎀-RF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밀리미터파(mmWave) 및 6GHz 이하(서브 6GHz) 주파수 대역에서 시분할 송수신(TDD)과 주파수 분할 송수신(FDD)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분산된 주파수를 사용하고 활용하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주파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5G 서비스 성능을 대폭 개선시켜 준다.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은 단말기가 지원하는 5G통신의 평균 속도를 높여준다. 동시에 전 세계 이통사들의 5G 서비스 성능과 용량을 높여 주도록 설계됐다. 또한 5G VoNR(Voice-over-NR)과 더불어 주요 스펙트럼 밴드, 모드 및 이의 조합을 통해 5G SA(Stand Alone)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컬컴이 18일 5G통신 지원용 X60 5G 모뎀-RF시스템을 발표했다. 사진=퀄컴 이미지 확대보기
컬컴이 18일 5G통신 지원용 X60 5G 모뎀-RF시스템을 발표했다. 사진=퀄컴
퀄컴은 스냅드래곤 X60에 신규 퀄컴 QTM535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QTM535 mmWave antenna module)이 탑재돼 우수한 밀리미터파 성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의 3세대 5G모바일용 밀리미터파 모듈인 ‘QTM535’는 전작보다 컴팩트하게 설계돼 더 얇고 세련된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게 해 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 테크놀로지는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함께 전 세계 5G(5G스마트폰 및 5G서비스) 출시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전례 없는 속도로 5G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5G SA 네트워크가 도입됨에 따라, 퀄컴은 이에 필요한 모바일 기기의 커버리지 확대, 전력 효율성 및 성능 향상에 필요한 기능들을 3세대 5G 모뎀-RF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퀄컴은 5G 기술이 여러 지역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60은 5G에서 광케이블 수준의 인터넷 속도와 저 지연성을 구현해 높은 응답률 속도의 멀티플레이어 게이밍 및 몰입형 360도 영상에서 커넥티드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커넥티드 애플리케이션 및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루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겸비했다.

스냅드래곤 X60은 세계 최초로 6GHz 이하 대역의 5G FDD-TD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통신사가 가진 2개 주파수를 합치는 것)을 적용하며, 5G FDD-FDD와 TDD-TD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및 다이나믹 스펙트럼 셰어링(DSS)을 활용한 LTE 스펙트럼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케 해 준다. 동시에 5G 지원을 위한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 운용을 실현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이통사들의 5G 평균 네트워크 속도를 효과적으로 높여주면서 5G 확장을 가속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냅드래곤 X60은 전세계 모바일 산업의 5G NSA 에서5G SA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술인 5G 음성통신 서비스(VoNR)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가 5G NR에서 고품질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