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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재 전시회 Spring Fair 2020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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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비재 전시회 Spring Fair 2020 참관기

- 소매 업계의 네트워크 장 열려 -
- 영국 소매업계, 지속가능 및 친환경 상품에 주목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가정, 선물, 패션, 문구, 뷰티, 주방 용품 등
전시기간, 장소
2020년 2월 2일(일)~ 6일(목) 5일간, 영국 버밍엄 NEC
개최 규모
- 17개 부문 전시
- 5만 명 이상 방문
- 2,500개 업체 참가
개최 주기
매년 1회
주최기관
Hyve Group
웹사이트
https://www.springfair.com/

ㅇ Spring Fair 2020 상세 내용
- Spring Fair는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매년 영국 버밍엄 NEC에서 개최됨.
- 올해 전시에는 5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2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함.
- 선물용품(Gifts)과 가정용품(Home & Living) 등의 리테일러, 참가사 및 마케팅 담당자들의 네트워크 장으로 알려짐.
- 소매업 관계자들은 Spring Fair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파악할 수 있으며, 세미나에 참가해 소매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기도 함.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방문객 세부 내용
- 대형 백화점 및 유통 기업, 온라인기반 리테일러 소속 바이어들은 Spring Fair를 새로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여김.

주요 방문 소매업체
소규모 리테일
백화점
온라인 전문
체인스토어
가든센터

ABRAXAS

Ferwick

ASOS

Argos

BLUE DIAMOND

Alligator PEAR

Harrods

FIREBOX

JOY

Dobbies

Borough Kitchen

JOHN LEWIS

NOT ON THE HIGH STREET

LAURA ASHLEY

Scotsdales

HOUSE of CARDS

PRINTEMPS

wayfair

OLIVER BONAS

SQUIRES
자료: Spring Fair 웹사이트

- 영국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미리 준비하는 바이어들이 다수 참가

월별 소매 판매 현황(2014~2019년)
(단위: 천 파운드)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Statista

- 주최 측에 따르면 81%의 바이어들이 주문 의향을 가지고 있거나 주문을 완료했다고 밝힘.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
-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뷰티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참가사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 및 포장을 선보임.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Spring Fair는 2019년 런칭한 #PowerOfOne 캠페인에 이어 올해도 100개 이상의 지속가능한 제품의 공급자들을 별도 소개했으며, 해당 업체는 나뭇잎 모양의 아이콘 표시를 통해 참가자들이 이들을 알아보도록 함.

ㅇ 디지털 마케팅 관련 다수의 세미나 개최
- 온라인 쇼핑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영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매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열림.
- 이 세미나는 Google 광고에서 ROI*를 높이는 방법, 리테일러를 위한 Google 쇼핑 활용법 등을 제공함.
주*: ROI: Return on investment, 투자자본수익률
- 또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컨텐츠 전략 등을 전달하는 세미나도 돋보였음.

□ 영국 소매업계 현황 및 트렌드


ㅇ 소매업계 현황
- Statista에 따르면 소매업계의 2018년 전체 판매액은 4237억 파운드이며, 3백만 명 이상을 고용해 영국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주*: 2019년 통계 업데이트 지연으로 2018년 통계를 활용

소매업계 연도별 판매액(2015~2018년)
(단위: 백만 파운드)

자료: Statista

- 영국 의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 내 소매 판매의 품목별 비중은 식품(39%), 의류(12%), 연료(9%), 생활용품(8%) 순으로 나타남.

ㅇ 온라인 판매 증가
- 시내 중심가에서 쇼핑을 즐기던 영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영국 소매 관련 협회 정책전문가는 KOTRA 런던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에도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함.
- GlobalData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소매업체가 됐으며, 영국 소매시장의 4%를 차지함.

온라인 소매 지출 현황(2011~2018년)
(단위: 10억 파운드)

자료: Statista

□ 현장 인터뷰 및 시사점


ㅇ 영국 소비자의 윤리적 상품에 대한 구매 선호도 활용 필요
- 영국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제품이 어디에서 왔는지, 제조과정 중 동물이나 인간에게 해로운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
- 따라서 제품이 윤리적인 조건에서 제조됐다거나 지속가능 및 친환경 제품인 경우 영국 바이어에게 셀링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음.

ㅇ 영국 바이어, 가격경쟁력 갖춘 제품 선호 경향 뚜렷
- 브렉시트 이행기간(~2020.12.31.) 이후 다른 국가들, 특히 EU와의 무역 관계 협상에 따라 관세 등의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바이어들이 많았음.
- KOTRA 런던 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바이어는 “상품의 품질 수준이 비슷하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고 전하며, 구매 선택에 가격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힘.
- 한국 기업은 영국 바이어와 협상 시, 한-영국 FTA를 통해 공산품에 무관세가 적용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ㅇ 영국 내 소비재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시기
장소
웹사이트
Autumn Fair
2020.9.6 ~ 9
Birmingham, NEC
https://www.autumnfair.com/
Spring Fair
2021.2.7. ~ 11
Birmingham, NEC
https://www.springfair.com/


자료: Spring Fair, Bira, Statista, 영국 의회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