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최지만의 트레이드 이야기에 펄쩍 뛰었다.
캐시 감독은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최지만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최지만은 올 시즌 1루수로서 팀 전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의 수비 실력에 관해서도 의심하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엔 수비력이 약간 떨어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졌다"며 "최지만은 몇몇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훌륭한 1루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다수의 야수를 영입하며 1루와 지명타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