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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곰팡이 낀 와퍼' 광고 통해 방부제 없는 햄버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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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곰팡이 낀 와퍼' 광고 통해 방부제 없는 햄버거 출시

버거킹이 자사의 햄버거 와퍼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버거킹이 자사의 햄버거 와퍼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버거킹이 19일(현지시간) 자사의 햄버거 와퍼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버거킹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확약하고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요리된 지 한 달 후 곰팡이가 잔뜩 낀 와퍼 햄버거를 보여주는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몰디(곰팡이 핀) 와퍼’ 광고에서 버거킹은 34일 동안 부패한 와퍼의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준다. 햄버거는 선명한 곰팡이 색깔인 녹색을 보인다.
버거킹은 자사의 트위터에 "진짜 음식의 장점은 못생겨진다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인공 방부제가 없는 와퍼를 출시하는 이유다"라며 "아름답지 않아?"라고 썼다.

버거킹을 소유하고 있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글로벌(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Global)의 페르난도 마차도 CMO는 보도자료를 통해 "와퍼가 더 맛있어졌다"면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제공하는 버거킹 음식에서 인공적인 방부제, 색깔, 맛을 제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가 핀 버거 광고에 대해서는 "인공적 방부제 없는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올 연말까지 와퍼에서 방부제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부제 없는 와퍼 버거는 이미 미국 전역의 400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