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의 아크바르 알 베이커 CEO는 "지금까지 투자가 성공적"이라며 "카타르항공은 항상 다른 항공사에 투자할 기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15년 IAG 지분 9.99%를 처음 사들인 이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IAG는 지난 1월 비유럽연합(Non-EU)의 소유 한도 제한을 벗어났다. 이는 회사의 비유럽연합 지분율이 47.5%에서 39.5%로 줄어들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항공사가 지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는 필요치 않았다. 오히려 이는 브렉시트보다 앞서 나왔다. IAG는 EU 투자자들이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다른 항공사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정부가 전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카타르항공을 지원하면서 자산을 다변화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