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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시작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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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시작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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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감염 원인과 경로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감염사례가 서울,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시에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 모두 22개를 운영할 계획이며, 공중보건의사 24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82명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