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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의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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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의무해야

모든 수입과 지출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지난 19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개통했다.사진=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지난 19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개통했다.사진=교육부
올해부터 전국 3801개 사립유치원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지난 19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예산편성 기능을 일부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모든 수입과 지출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보조금과 지원금, 수익자부담금 등 재원에 따라 세입·세출 예산을 편성해 수입·지출 관리를 함으로써 유치원 재원에 따른 집행 관리가 가능하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사업관리▲예산관리▲수입관리▲지출관리▲예산결산 등 5개 회계 기능과 ▲세무관리▲재정분석▲클린재정 등 편의기능 3개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예산편성 기능 외에 오는 3월 1일 수입·지출관리, 5월 클린재정 기능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스템이 추가된다.

재정분석은 유치원 예산 집행실적과 현황, 현금출납부·회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유치원 재정 현황을 한눈에 분석하고 출력할 수 있다.

클린재정 기능은 회계 이력을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사용패턴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회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유치원들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교육, 원격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원아 200명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등 총 1320개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K-에듀파인을 처음 도입하는 충북 가경유치원을 방문해 2020 회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