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확진자를 진료했던 이비인후과 A원장은 "환자가 지난 6일 처음 왔을 때부터 코로나19가 의심돼 선별진료소로 보냈지만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A원장은 "환자가 종로구보건소와 서울대병원 등을 방문했지만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대략 12일 동안 진료를 받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원장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6일 고열과 기침, 약간의 피가 섞인 가래 등 증상을 호소하며 이 이비인후과의원을 처음 찾았고, 8일, 11일, 15일, 17일 등 5차례에 걸쳐 이 의원에 왔다.
A원장은 "우리가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있으면 검사를 해주겠는데 개인의원까진 보급이 안 된다"며 "소견서를 써준 적도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