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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고객들에게 최근 주가 최고점에서 최소 10% 하락 단기조정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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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고객들에게 최근 주가 최고점에서 최소 10% 하락 단기조정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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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차후 투자자들이 증시 조정에 놀랄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고객들에게 "시장이 최근 고점에서 최소 10% 이상 하락하는 단기 조정이 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실망스러운 수익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낮춘 기업의 수는 여전히 지난 몇 년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번 주 애플이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깜짝 업데이트는 투자자의 단기실적 하향의 위험에 노출되게 한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꾸준히 상승함에도 증시의 단기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150년 동안 꾸준한 경제 확장을 경험했지만 앞으로도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동시에 미국도 같이 성장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지지 환경을 조성했지만 은행은 특히 전세계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인 중국 경제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이익 기대치가 너무 희망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애플은 예상 밖의 높은 실적이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주시했다.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구글(Google)과 같은 미국 대형주들의 4분기 순익은 S&P500 기업들이 기록한 4%보다 훨씬 높은 수치인 20%를 웃돌았다.

피터 오펜하이머 (Peter Oppenheimer)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대형 기업주들이 미국 증시에서 실적 호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이들이 약해지면 전체 실적 전망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