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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블히어로 드라마 ‘문 나이트’ 출연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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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마블히어로 드라마 ‘문 나이트’ 출연설 부인

MCU의 마블 히어로 ‘문 나이트’ 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이미지 확대보기
MCU의 마블 히어로 ‘문 나이트’ 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디즈니의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로 전달예정인 신작 드라마 시리즈에서 마블히어로 ‘문 나이트’을 연기한다는 소문에 대해 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 ‘커밍 순 넷(ComingSoon.net)’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했다.

‘해리 포터’ 이후 ‘우먼 인 블랙’(2012) ‘혼스’(2015)등 이색 호러 작품이나, 악역을 맡았던 ‘나우 유 씨 미2’(2016), 시체 역을 맡은 ‘스위스 아미 맨’(2017)등 새 경지를 개척하는 래드클리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라는 ‘해리포터’ 이후 최대 프랜차이즈 영화의 참전이 기대됐지만 “문 나이트에 관한 소문은 진실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무엇이든 들은 게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MCU와 같은 프랜차이즈 영화에 참여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듯하다. 다니엘은 “대본에서 찾는 기준은 무엇보다 높아야 한다. 몇 년 동안 구속된다면 그 작품을 항상 사랑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야 한다. 장래를 위해서도 그런 프랜차이즈에 다시 관여하는 게 싫은 건 아니다. 아마 즐거울지도 모른다”며 여운을 남겼다.

‘문 나이트’는 전 용병 마크 스펙터가 달의 신 콘슈로부터 특수한 힘을 받아 탄생한 히어로. 정신적으로 불안한 면이 있어 마블스튜디오 CEO 케빈 파이기는 작년 “달의 신의 파워를 얻은 인간일지도 모르고, 단지 머리가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매우 독특하고, 우리에게 있어서도 신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넷플릭스에서 ‘데스 노트’의 각본과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기획한 제러미 슬레이터가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다니엘은 실화를 바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옥에 갇힌 남자의 탈옥계획을 그린 소설을 영화화한 ‘이스케이프 프롬 프리토리아(Escape from Pretoria)’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