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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델레 알리 CL 16강전 교체후 페트병 스파이크 던지며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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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델레 알리 CL 16강전 교체후 페트병 스파이크 던지며 불만 표시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서 교체 후 벤치로 물러나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MF 델레 알리.이미지 확대보기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서 교체 후 벤치로 물러나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MF 델레 알리.

현지시간 19일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0-1로 패배한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된 ‘모리뉴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토트넘 MF 델레 알리가 맹렬한 분노를 표시했다. 델레 알리는 이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64분에 에릭 라멜라로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인지, 교체에 따른 분노인지 페트병과 스파이크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델레 알리는 에이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부재중인 가운데 전방에서 뛰었지만 제대로 공격진을 이끌지 못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보였다. 결국 팀은 홈에서 뼈아픈 패전과 함께 단 1골도 얻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으로 1차전을 마쳤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실탄이 없는 빈총으로 싸우러 가는 것 같다. 열심히 뛴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지금은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팀 현황을 밝혔다.

지휘관이 전력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지금의 멤버들로 싸워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지난 시즌 CL 준결승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1차전(홈)의 0-1의 스코어를 2차전(어웨이)에서 뒤집은 것처럼 라이프치히와의 2차전에서도 루카스 모우라와 ‘신데렐라’ 델레 알리의 약진에 모든 기대가 걸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