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TV, 남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소식 신속히 보도

북한은 남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20일 밤 10시 20분께 "남조선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TV는 "사망자는 어느 한 병원에 20년 동안 입원해 있던 63살 난 남성으로서 대표적인 의심증상인 폐렴을 앓다가 사망했다고 한다"며 "31번째 감염자가 이 병원을 다녀간 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망자의 감염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에서는 20일 하루 동안에만도 감염자가 53명 추가돼서 총감염자가 104명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한 지 불과 5시간여만의 보도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