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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글로벌, 코로나19 영향 중국은행 1조1000억달러 부실채권 직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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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글로벌, 코로나19 영향 중국은행 1조1000억달러 부실채권 직면 경고

중국농업은행 다롄지점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농업은행 다롄지점 모습.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20일(현지시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4월까지 절정을 맞지 않는다면 중국은행부문이 올해 최대 7조7000억 위안(1조1000억 달러)의 부실채권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P글로벌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중국의 생산활동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기업과 가구는 채무상환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금융 당국은 지금까지 금리인하와 대출기간 연장 등을 금융기관에 촉구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상하이(上海)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에 대응해 지원융자 수혜기업에 적합한 기업리스트를 정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S&P글로벌은 “중국이 부실채권의 기준을 완화하고 타격을 받고 있는 기업과 지역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