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17~19일 실시한 2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오른 48%(매우 잘함 28.6%,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해서 3.1%포인트를 기록했던 반면, 이번 조사에선 0.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해 12월3주차(긍정 47.6% 부정 48%, 0.4%p격차) 조사 이후 9주 만에 가장 근접한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가정주부(▲5.1%p, 41.2%→46.3%, 부정평가 48.7%)에서의 긍정평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영업(▼6.0%p, 43.4%→37.4%, 부정평가 59.8%)에서는 부정평가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0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