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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한국 영화산업 이끌 차세대 인재 찾아라"…신인 영화작가 발굴위한 '오피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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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한국 영화산업 이끌 차세대 인재 찾아라"…신인 영화작가 발굴위한 '오피치' 행사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사업 '오펜'이 2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개최한 '오피치' 행사 현장. 사진=CJ ENM이미지 확대보기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사업 '오펜'이 2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개최한 '오피치' 행사 현장. 사진=CJ ENM

CJ ENM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영화 작가 피칭 행사 ‘오피치(O’ PITCH)’를 올해로 3년 연속 개최했다.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사업 '오펜'이 2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신인 영화 작가 피칭 행사 '오피치'를 개최했다.

'오펜'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뜻의 CJ ENM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7년 1기 출범 이후 지상파 방송과 넷플릭스 등 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역량 있는 창작자를 두루 배출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펜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오피치'는 신인 영화 작가들이 그 동안 준비한 시나리오를 영화 제작사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 2018년 시작 이래 3년 연속 개최돼 영화 업계 최대 피칭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는 영상화한 시나리오를 상영하는‘비주얼 피칭’ 후 작가와 제작사간의 작품 계약을 협의하는 비즈매칭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에 처음 얼굴을 알린 '오펜' 영화 작가 3기는 풍부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소재를 내세워 감동휴먼드라마부터 통쾌한 복수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탁월한 역량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전 기수인 '오펜' 1, 2기의 영화 작가들 또한 한층 높아진 완성도의 새로운 시나리오와 함께 비즈매칭에 참여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펜' 3기의 고준석 영화 작가는 “이번 행사는 '오펜' 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과 잠재력을 집약적으로 발휘하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시나리오 발굴부터 비즈매칭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오랫동안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장에는 글로벌 대형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메가박스’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신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네이버웹툰’, ‘팬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웹툰 플랫폼과 드라마 제작사 등 다방면의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도 방문해 신인 창작자들의 업계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콘텐츠의 확장가능성을 입증했다.

남궁종 CJ ENM CSV 경영팀장은 “한국 영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다름아닌 역량 있는 신예 작가”라며, “<오펜> 소속 신인 창작자들이 스크린과 OTT, 브라운관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업계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