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8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수지(정유민 분)가 남편 남동우 사인을 캐기 위해 복직한 강여원과 남편 김지훈(심지호 분)을 불륜으로 오해한다.
허 기자는 여원에게 "남 기자 말이야 그렇게 민감한 사안을 취재했다면 독자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기는 해"라고 전한다.
앞서 방송된 83회 말미에 여원은 남지영(정소영 분)과 장상문(류담 분)이 찾아준 남동우 유품 중 취재수첩에서 '하나음료 원료 비리'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의혹을 품었다.
한편, 황수지는 뒤늦게 김지훈의 생일 축하 파티를 벌인다. 수지는 지훈이 퇴근하자 폭죽을 터트리며 "생일 축하해. 오빠. 생일 몰랐던 거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수지는 "지금이라도 생일 축하해"라고 하면서 지훈에게 키스한다.
동우의 취재수첩에 적힌 글이 신경 쓰인 여원은 마침내 하나음료로 복직한다.
배성호(김오복 분) 대리가 봉천동(설정환 분)에게 "팀장님. 강여원씨가 복직을 했대요"라며 여원의 복직 소식을 전한다. 천동은 여원이 갑자기 복직했다는 말에 의혹을 품는다.
수지 지인들은 "저 남자 수지 남편 아니야?" "분위기 좀 삐리리 해보이지 않아?" "얼른 찍자. 수지한테 말해줘야겠다"라면서 여원과 지훈이 식사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수지에게 전송한 것.
여원네 땅에 탄산수가 나오는 것을 모르는 수지는 영상을 보자 "강여원. 이게 왜 지훈 오빠랑 같이 밥을 먹고 있어?"라고 흥분하며 두 사람을 불륜으로 오해한다.
강여원은 김지훈이 바로 남편 남동우 의문사 배후인물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꽃길만 걸어요'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