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시 개인 판매자에 신용카드 가맹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해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신용카드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고차 판매를 희망하는 개인 판매자는 별도의 비용과 행정 절차 없이 연 1회 일회성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구매자는 거래 사기, 하차 차량 판매 등의 위험 부담을 줄여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행 영세 가맹점 수준인 1%의 이용 수수료를 구매자와 판매자가 각각 0.5%씩 부담해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간 70만 대 수준으로 전체 중고차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성장과 직거래장터, 인터넷카페 등을 통한 중고차 거래 방식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KB캐피탈의 ‘KB차차차’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고차 금융 관련 다양한 시너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