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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리츠증권, 미국 뉴욕 고급콘도에 3억5천만달러 차환대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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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메리츠증권, 미국 뉴욕 고급콘도에 3억5천만달러 차환대출 제공

센트랄레 빌딩.이미지 확대보기
센트랄레 빌딩.
메리츠증권이 미국 뉴욕의 고급콘도 ‘더 센트랄레(The Centrale)’에 3억5000만 달러의 차환대출을 제공했다.

20일(현지시간) 커머셜옵저버닷컴 등 해외투자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뉴욕의 미드타운 이스트 50번가에 소재한 ‘더 센트랄레’의 콘도 재고담보 대출을 제공해 뉴욕지역 대출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세루지 프로퍼티즈(Ceruzzi Properties, 이하 세루지)는 지난해 63층의 더 센트랄레 건설을 완료했다.

세루지는 메리츠증권으로부터 받은 차환대출금으로 지난 2017년에 자사와 파트너인 상하이(上海)시 미국투자부문(SMI USA)에게 제공된 매디슨 리얼티 캐피탈(Madison Realty Capital, 이하 MRC)의 대출 3억 달러를 상환하게 된다. 세루지는 MRC로부터 지난 2015년 중국 공상은행으로부터 확보한 6600만 달러의 토지 대출을 받았다. MRC대출은 세루지와 SMI USA가 더 센트랄레 건설 프로젝트의 40층 건설을 위한 자금을 선점한 후 이루어졌다.

25만4000평방 피트의 마천루인 더 센트랄레는 802피트 높이를 자랑하며 124개의 콘도 레지던스가 있으며 1층 등에 약 8600평방피트의 소매 공간을 두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재 판매용 주택 150만 달러에서 1250만 달러에 이르는 22개의 콘도가 있다.

부동산 관련 조사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맨해튼에서 새로운 콘도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팔리지 않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