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포구금된 용의자들은 베트남계 미국인 부이 후 록, 베트남인 남성 판 탄 팟, 응웬 호 쿠옹, 베트남인 여성 후인 티 빅 투안 등이다.
베트남계 미국인 록은 미국에서 노트북과 아이폰을 구매하여 재판매를 위해 베트남으로 가지고 왔다는 진술해 경찰 당국은 수사를 확대 중이다.
현재 베트남 세관은 한 대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만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노트북이나 전화기가 미화 430달러를 넘는 경우 이를 신고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번 밀수를 계획했던 사람들이 신고를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200여 대가 넘는 노트북이 수하물에 실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