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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탄 손 누트 공항, 노트북 200대와 중고 아이폰 3대 밀수입 일당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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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탄 손 누트 공항, 노트북 200대와 중고 아이폰 3대 밀수입 일당 4명 체포

200여 대가 넘는 노트북과 3대의 아이폰을 중고로 밀수하려던 일당이 베트남 경찰에 체포구금 되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0여 대가 넘는 노트북과 3대의 아이폰을 중고로 밀수하려던 일당이 베트남 경찰에 체포구금 되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베트남 경찰은 호찌민의 탄 손 누트 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200대 이상의 노트북과 3대의 중고 아이폰 밀수에 관련된 4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번에 체포구금된 용의자들은 베트남계 미국인 부이 후 록, 베트남인 남성 판 탄 팟, 응웬 호 쿠옹, 베트남인 여성 후인 티 빅 투안 등이다.
이들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호찌민의 탄 손 누트 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12개의 수하물을 청구했다. 이들의 거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합법적인 서류 없이 수하물에 숨겨져 있는 200여 대의 노트북과 3대의 중고 아이폰을 적발했다.

베트남계 미국인 록은 미국에서 노트북과 아이폰을 구매하여 재판매를 위해 베트남으로 가지고 왔다는 진술해 경찰 당국은 수사를 확대 중이다.

현재 베트남 세관은 한 대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만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노트북이나 전화기가 미화 430달러를 넘는 경우 이를 신고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번 밀수를 계획했던 사람들이 신고를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200여 대가 넘는 노트북이 수하물에 실릴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