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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왕자-메간비 부부 ‘서섹스로열’ 공식칭호 외에 이를 이용한 상표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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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왕자-메간비 부부 ‘서섹스로열’ 공식칭호 외에 이를 이용한 상표권 포기

‘서섹스 로열’ 상표권 포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간비.이미지 확대보기
‘서섹스 로열’ 상표권 포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간비.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간비의 홍보담당자는 21일(현지시간) 이 부부가 주요 왕족의 지위를 떠나 새 생활을 시작할 때 ‘서섹스 로열(Sussex Royal)’이란 상표의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부부는 3월31일 정식으로 주요 왕족에서 물러나며 4월1일 이후부터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로서 공무도 하지 않게 된다.

홍보담당자는 ‘서섹스 공작 부부(Duke and Duchess of Sussex)는 2020년 봄 이후 ’서섹스 로열(Sussex Royal)‘을 어떤 영역에서도 사용할 의향이 없다“라고 표명했다. 몇 달 안에 발표 예정인 부부의 새로운 비영리단체의 명칭에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현재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공식계정과 왕실이탈 전격 발표 후 개설된 웹 사이트 명칭으로 ‘로열 서섹스’를 사용해 왔으며 또한 다양한 상품의 상표 사용을 요구하며 수십 건의 상표권 신청을 한 바 있다.

차기 왕위계승자인 찰스 왕세자의 차남인 해리 왕자의 왕위계승 순위는 6위이며 서섹스 공작 부부라는 공식칭호만은 앞으로도 해리 왕자 부부가 계속 사용키로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