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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코로나19 중국입국, 감염자접촉 없는 경로불명 늘고 있다” 위기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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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코로나19 중국입국, 감염자접촉 없는 경로불명 늘고 있다” 위기표명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21의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사진)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21의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중국 국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한 다음, 감염의 확대로 “바이러스를 봉쇄할 기회가 좁아지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각국에 한층 더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테워드로스는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경력이 없거나 다른 감염자와의 접촉이 없는 사례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확산에 대해 “한국은 하루 만에 감염자 수가 100명 늘었고, 이란에서는 이틀 동안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레바논에서는 이란에서 건너온 여성의 감염이 확인됐다며 (서로 관련이 없는) 그런 것인지, (감염이) 퍼진 것인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위기감을 밝혔다.

테워드로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WHO 전문가팀은 22일 감염의 중심지인 후베이 성 우한 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염경로와 방역대응 상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