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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격리 장병 하루 만에 갑절로 증가 1300명…국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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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격리 장병 하루 만에 갑절로 증가 1300명…국방은?



국방부는 "현재 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격리하는 인원은 1300여 명"이라며 "이는 22일 오후 4시 현재"라고 밝혔다.
하루 만에 740여 명에서 갑절가량으로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격리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군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대구·청도지역 방문자 중 확진자 접촉 의심 인원, 기타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 의심 인원 등이 다수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를 시작했다.

최전방 소초(GP)와 일반전초(GOP),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 핵심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을 중지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성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 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4주일 동안 대구·청도지역 현역 입영 대상자 규모는 1095명이며, 다음 주에는 158명이 입영할 예정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