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로나19 확진 청주 택시기사, 이틀 동안 53명 태웠다

공유
0

코로나19 확진 청주 택시기사, 이틀 동안 53명 태웠다

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6)씨가 잠복기간 동안 자신의 개인택시에 53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개인택시 기사인 A씨는 19일 오전 8시17분부터 오전 9시51분까지,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현금 결제는 11건, 나머지는 카드 결제를 하며 모두 53명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8일 발열 증상을 보인 뒤 마스크를 쓴 채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 택시에 탄 승객을 자가 격리한 뒤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