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이와 함께 축구선수 최초로 공격 포인트 1000개도 돌파하는 역사도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17승 4무 4패(승점 55)가 돼 이날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15승 8무 2패·승점 53)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의 리그 36번째 해트트릭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아스널(잉글랜드), 2011년 마요르카, 2013년 발렌시아(이상 스페인)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메시는 후반 42분에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모두 제치고 이날 네 번째 골 맛을 봤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천개도 돌파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바르셀로나는 2분 뒤 아르투르 멜루의 골까지 더해 다섯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8골로 득점 랭킹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는 5골 차로 벌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