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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옛 동료 홀란드, 분데스리가 한 달 만에 득점랭킹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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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옛 동료 홀란드, 분데스리가 한 달 만에 득점랭킹 10위권 진입

‘득점 괴물’ 엘링 홀란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득점 괴물’ 엘링 홀란드. 사진=뉴시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건너온 ‘득점 괴물’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흥분하게 만들고 있다.

그가 ‘득점 괴물’ 별칭을 얻게 된 것은 분데스리가 최초로 첫 3경기 7골 진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소속팀으로 홀란드는 지난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홀란드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세르 경기장에서 끝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추가골을 넣어 도르트문트의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정규리그 경기와 19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연달아 골 맛을 본 홀란드는 브레멘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뽑았다.

홀란드는 또 지난달 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정규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9골을 맹폭하며 득점 순위 10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가 참가 중인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호 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28골)에서 뛴 전반기 성적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40골을 채웠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45점을 쌓아 3위에 자리하며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9)과 2위 라이프치히(승점 48) 추격을 이어갔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입단 뒤 정규리그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후반 7분 단-악셀 자가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21분 홀란드가 아쉬샤프 하키미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굳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