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브라질, 신종 코로나 경계속 '리우 카니발' 개막

브라질은 지난 21일 지구촌 최대 향연으로 꼽히는 '리우 카니발'을 개막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브라질 정부 당국은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엄격히 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상파울루신문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삼바 음악과 함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리우데 자네이루의 카니발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카니발 동안 국내외에서 200만명의 관광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과 일본 등 감염자가 많은 아시아 국가 7개국 관광객에 대해 입국 심사를 한층 엄격히 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아직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카니발 주최측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대비해 시내 병원에 격리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