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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 확진 환자는 어떻게 ‘격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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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어린이 확진 환자는 어떻게 ‘격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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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4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통계를 인용,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 2% 미만을 차지한다"며 "대부분 증상이 경증이고 중증으로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세 확진자에 대해서는 "신천지 교회 관련 조사를 하다 밝힌 사례"라면서 "집중적으로 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소아감염학회와 소아 감염에 대한 치료 지침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정진료가 되도록 살펴 보겠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또 "4살 아이는 혼자 격리되기가 어렵다"며 "보호자가 개인 보호를 하고 아이를 같이 돌보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칼레트라(에이즈 치료 약제)를 비롯해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소아용 칼레트라 시럽의 경우는 국내에 제품이 없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서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중증환자나 소아 경우에는 시럽제를 이용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약품은 확보가 돼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