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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가장자리 구부려 모서리 높인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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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가장자리 구부려 모서리 높인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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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로 주류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벗어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가장자리를 구부려 모서리를 높인 파격적인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내용을 볼 때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고 선라이즈리드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취득한 새 특허는 종래에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특이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제출된 특허 이미지를 보면 모서리가 높아지도록 구부러진 구조를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실제로 3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2개는 스프링의 경계에 있다. 이 두 개의 스크린에 있는 디지털 버튼은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구성될 수 있다. LG V20의 보조 디스플레이 화면과 똑같이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길쭉한 직사각형 디자인이 채택됐지만, 때로는 실험적인 디자인이 나타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이 실험적인 디자인들 중 가장 최근의 것은 2019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이었다. 이 모델은 삼성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매이트 X, 모토로라 레이저 등으로 디자인되어 출시됐다.

사실 스마트폰 회사들이 많지만 삼성은 새로운 디자인과 인간공학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전부터 모서리가 구부러진 화면은 있었지만 가장자리가 완전히 구부러진 화면은 디자인이 매우 어렵다. 삼성은 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패널을 세 가지 요소로 추가 분할한다. 시스템의 한 부분이 직사각형인 반면에, 뒷면과 프라임의 구성 요소는 구부러진 디자인이다. 이 화면들은 집합적으로 작동하지만 모든 화면들이 동일한 기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기본 디스플레이 화면에 기존의 작동 방식이 있다면 반대되는 두 화면에는 알림, 디지털 스위치, 상황별 바로 가기, 소프트웨어 표시 등이 있다. 매혹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가진 이 스마트폰이 삼성에서 실제 생산될 것인지 주목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