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정부는 공항·항만·기차역 등 외국인 출입이 잦은 시설 내부의 다중접객업소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일부 허용했다.
그러나 그 외의 일반 식당과 카페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은 지자체장의 ‘규제 완화 대상 확대’ 결정이 필요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환경부 지침 등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에 식품접객업소의 다회용기 등의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에 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