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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해체' 청와대 국민청원…이틀 만에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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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해체' 청와대 국민청원…이틀 만에 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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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를 강제로 해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가자 수가 이틀 만에 50만 명을 넘었다.
지난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해당 청원은 이틀 만인 24일 오후 4시 50분 현재까지 53만9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해서 일반 기독교, 개신교 등 타 종교의 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저질렀다"며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또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감염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때문"이라며 "언론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라' 등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신천지를 해산시킴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클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하라', '신천지를 압수수색 하라' 등의 청원 글도 각각 1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한편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으로 지난달 23일에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22일까지 76만1833명의 동의를 받고 마감되면서 청와대는 답변 시기와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
청와대는 청원이 종료된 후 한 달 안으로 청원에 답변해야 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