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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스닥 대폭락. 워런버핏 뉴욕증시 불길한 예언… 코로나19 위험 너무 과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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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스닥 대폭락. 워런버핏 뉴욕증시 불길한 예언… 코로나19 위험 너무 과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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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스닥 대폭락. 워런버핏 뉴욕증시 불길한 예언… 코로나 위험 너무 과소평가
[속보] 나스닥 대폭락. 워런버핏 뉴욕증시 불길한 예언… 코로나 위험 너무 과소평가

원런 버핏이 코로나19로 상당한 사업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은 25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이슈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면서 "그렇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코로나19로 이미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애플과 데어리퀸을 거론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지분 5.7% 보유한 2대 주주다. 작년 말 기준 2억4천500만여 주, 약 720억달러(약 87조8천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데어리퀸은 버크셔가 투자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버핏 회장은 "중국에 1천개 가량의 데어리퀸 매장이 있는데, 상당수 문을 닫았다"면서 "애플도 공급망 등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핏은 그러나 코로나19 공포감 속에 급락세를 보이는 미국 뉴욕 증시에 대해선 "오늘의 헤드라인을 보고 사거나 팔지 말라"며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핏은 20~30년간 보유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한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20~30년 전망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오히려 오늘의 뉴욕 증시 급락은 우리에겐 좋은 것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또 자신의 휴대전화를 삼성 갤럭시에서 아이폰 11'로 바꿨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그동안 삼성의 'SCH-U320' 폴더폰을 사용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하방 위험을 강조하면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혼란이 2분기 또는 그 이후까지 지속되면 잠재적인 생산 감축을 시사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 코로나19가 미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사태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의 파업, 연쇄 추락 참사에 따른 보잉의 737 맥스 운행중단 등 여파로 미국의 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깎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대규모 감세 이후인 2018년 2.9%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2.3%로 둔화했다. 2019년 4분기에는 2.1%로 낮아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