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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경제성장률 1분기 코로나19 영향 1.2%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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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경제성장률 1분기 코로나19 영향 1.2%로 떨어질 것

골드만삭스 전망…코로나19 종식될 경우 2분기 2.7% 회복 예상

미국 뉴욕 메이시스백화점 앞이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쇼핑객들로 장사진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메이시스백화점 앞이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쇼핑객들로 장사진이다. 사진=로이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0.2%포인트 내린 1.2%로 하향수정했다.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1분기 미국경제성장률 전망을 이같이 하향수정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씨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경제성장은 분명하게 아래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공급망의 차질이 2분기 이후도 지속될 경우 많은 미국기업은 생산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 제조업체의 재고수준이 높기 때문에 공급망의 차질로 인한 미국경제에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2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은 2.7%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경제성장률은 2019년 4분기에 2.1%였으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2.3%를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