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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주가, 코로나19 직격탄…하반기 본격출점에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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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주가, 코로나19 직격탄…하반기 본격출점에 반등 기대

현대백화점 주가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미래에셋대우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 주가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미래에셋대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현대백화점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1%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만에 반등세다.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H.S.B.C 1738주 순매도인 반면 CS 2093주, 메릴린치 1674주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주가의 하락세는 뚜렷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의 불안에 24일 7만 원이 무너지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분기 성적은 평이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1조 8184억 원(전년 대비 8.2%), 매출액 6124억 원(15.3%), 영업이익 1056억 원 (6.7%)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1201억 원으로 꾸준한 수준을 유지했고, 면세점의 영업적자도 141억 원으로 전년 (-256억 원) 대비 개선됐다”며 “그동안의 감익 추세에서는 벗어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변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이다. 시장에서 코로나19에 따라 1분기 백화점 기존점은 역성장하고, 면세 일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하반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매출감소를 상쇄할 변수가 있어 넓게 보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감소와 실적불확실성에 주가회복의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하반기 아울렛과 2021년 파크원의 출점으로 매출감소를 상쇄할 것이며 주가회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표가의 경우 현대차증권이 10만 원을 유지한 반면 미래에셋대우는 9만 원으로 내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