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는 25일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이 출간한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24.8㎍으로 1년 전보다 4㎍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해당하는 기간은 1년 중 6.5%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하는 시간은 17%에 불과했다.
또 OECD 회원국의 도시 중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 중 61개가 한국 도시였다.
충청북도 증평의 경우 OECD 100대 도시 중 7위에 오를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