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SM 파생상품인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을 한국과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ABS 공장 가동률은 소폭 줄었지만 중국 ABS 공장 가동률은 40%로 낮아져 LG화학 SM 수요가 줄었다.
LG화학은 또한 여수에서 연간 50만t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물류 병목 현상과 재고증가, 인력부족 등을 야기한 탓에 가동률이 낮아졌고 설 연휴 이후에는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중국에 공급되던 대만 ABS는 공급선을 홍콩으로 돌렸다. 중국과 홍콩은 이제 이들 파생상품에 대한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
대만 SM 생산업체들은 대만 내 파생상품 가동률도 떨어짐에 따라 수요 감소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