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군수는 지난주부터 매일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를 방문, 생산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영암군 공무원들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공무원·사회단체의 투입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 19의 확산 및 마스크 충족 여부 등의 상황을 감안,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로써 하루 7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져 기업체에서는 생산 경비 절감을 이루면서 이와 함께 군에서는 생산원가 절감으로 군민에게 마스크를 저렴하게 구입·제공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최근 코로나 19로 마스크 대란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의 주민들과 영암군민들에게 마스크를 더욱 수월히 제공하기 위한 마스크 생산 작업에 공무원과 사회단체들은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히며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첫날 작업 지원자 30명을 받는데 무려 150여명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보여주는 훈훈한 광경도 펼쳐졌다
영암군은 지난주에 자매결연도시인 대구 동구에 마스크 5천장을 보내기도 했으며, 영암군민들에 대한 마스크 지원도 이뤄진다.
아울러 지난 24일에는 전동평 군수 주재로 코로나 19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날 회의에서는 관련 실과소장과 영암군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추후 대응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보건소를 중심으로 최고 사양의 이동형 X-ray 가동과 함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마스크 등 방역 물품 보급에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코로나 19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인력 부족의 어려움으로 현재 상황에서 필수적인 물품인 마스크의 공급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공무원들과 사회단체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소독과 함께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