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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첨단기술 활용 20여년 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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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첨단기술 활용 20여년 만에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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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첨단기술을 탑재하고 20여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조달청은 나라장터를 전면 개편하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공공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전자정부 플랫폼으로 지난 2002년 구축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조달청을 나라장터 개편을 위해 우선 2018년에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통해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 진단하고 구축방향과 사업범위를 결정했으며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초기 분석설계(ISMP)에 필요한 예산도 2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조달청은 ▲사용자 지향 ▲최신 지능정보기술 도입 ▲전자조달 창구 일원화를 목표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차세대 나라장터는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기반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그동안 수기로 처리했던 절차도 온라인 처리로 전환한다.

특히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블로체인 기술을 적용, 지능형 입찰정보 분석과 지능형 상담, 계약위험 분석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문서의 위·변조도 방지한다. 재활용되는 서류는 안전하게 저장해 여러번 제출해야 하는 불편도 없앤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나라장터로 통합, 전자조달 창구를 일원화한다. 현재 26개 자체 조달시스템 운영기관 중 23개 기관의 시스템 통합이 목표다.
조달청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완료시점을 2023년으로 잡고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