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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코로나 대유행 팬데믹 (pandemic) 경보, 미국 CDC 비상사태 선언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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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코로나 대유행 팬데믹 (pandemic) 경보, 미국 CDC 비상사태 선언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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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코로나 대유행 비상경보 발령, 미국 CDC 비상사태선언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긴급] 코로나 대유행 비상경보 발령, 미국 CDC 비상사태선언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폭락

미 CDC "미국인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야" 경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CDS의 이 경고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폭락은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유가 금값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메소니 국장은 또 코로나19의 발병이 "매우 빠르게 진전하고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기업과 학교, 병원들이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미국인들이 미국 영토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CDC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학교 폐쇄와 스포츠 행사·콘서트·비즈니스 만남의 취소 등 일상생활에 차질이 빚어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DC의 경고가 일종의 '비상계획'이라며 "그게 바로 시행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해 "밀폐(airtight)됐다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밀폐에 매우 가깝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를 매우 단단하게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데믹 발언이후 미국 뉴욕증시는 3%가까이 주저앉았다 . 다우지수는 한때 800포인트 떨어지기도 했다.

디우지수는 장초반 최고 188포인트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상승 폭을 줄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다우지수는 하루전 1,031.61포인트(3.56%) 급락한 바 있다.

채권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공포' 속에 안전자산인 국채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는 가파른 하락세(국채가격 상승)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1.32%까지 하락했다.

이런가운데 미국에서는 '길리애드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렘데시비어'(Remdesivir)라는 실험용 항바이러스 가 주목을 끌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할 경우 마스크가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에 따르면 미국에는 사람이 감염성 입자를 들이마시는 것을 막아줄 'N95' 마스크 재고가 3천만 개 있으나 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하면 의료 부문 종사자들을 위해 3억 개의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 등에 추가적인 산소호흡기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 전세계 인구의 4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