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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골든쉐이크컵 9만달러에 이베이 자선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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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맥도날드, 골든쉐이크컵 9만달러에 이베이 자선 경매

골든 아치 로고에 옐로우 다이아몬드 50개 장식

맥도날드가 이베이 자선경매에 내놓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골든쉐이크컵.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날드가 이베이 자선경매에 내놓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골든쉐이크컵.
미국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전설의 인기 시즌음료 '샴록 셰이크'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골든쉐이크컵을 자선경매로 내놓았다. 다가오는 3월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해 판매하는 민트맛의 샴록 쉐이크와 오레오 샴록 맥플러리는 지난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맥도날드 팬들은 이베이 자선경매 페이지를 통해 50개의 초록 에메랄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9만 달러(약 1억953만 원)의 골든 샴록 쉐이크컵의 행운을 노릴 수 있다. 골든 샴록 쉐이크컵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0개의 초록 에메랄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장식했으며 스파클링컵 또한 수년간의 성공을 상징하는 맥도날드 골든 아치 로고와 노란 다이아몬드 50개가 장식되어 있다.
샴록 쉐이크는 봄을 알리는 음료의 타이틀을 뛰어넘어 오랜 자선사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샴록 셰이크는 1967년 맥도널드 소유주 겸 운영자인 할 로젠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기념해 처음 개발한 음료로, 1970년대에 들어 미국 내 일부 매장에 본격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 샴록 쉐이크의 판매로 1974년 필라델피아에 최초의 맥도날드 자선단체 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가 설립됐다.

데이브 토바(Dave Tovar) 미 본사 커뮤니케이션팀의 부사장은 "50년 전통은 금으로 축하해야 마땅하고 큰 획을 그은 역사와 맛있는 샴록 쉐이크를 대표하는 아이템을 제작하고 싶었다"며 "50주년 골든 샴록 쉐이크를의 기념행사에 축배를 들고 RMHC 자선기금을 모으는데 모든 팬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골든 샴록 쉐이크의 최초 입찰액은 1달러에 불과했지만 화요일 아침 현재 입찰은 1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온라인 경매는 3월 6일 오전 5시에 마감되며 맥도날드 모바일을 통해서도 음료를 구매하여 경매 행운에 자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