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눔재단은 재단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개방형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단체나 개인 모두 응모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 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나는 예술인이다’는 장애 예술인의 82%가 발표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1%나눔재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장애 예술인 중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아름다운 스토리 혹은 도전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예술인들을 적극 발굴해 스튜디오 대여, 촬영, 편집 등 이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 유명 유튜버와의 콜라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 SNS 등 포스코 보유 외부 채널을 통해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 홍보를 지원해 장애 예술인들의 노력과 재능을 널리 알리고 향후 이들이 창작 활동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또 다른 우수 아이디어인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중 대상을 선발해 장애 극복을 위한 첨단 보조 기구를 지원해 주는 내용으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나눔재단은 문화사업자문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2020년에는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적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의미있는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2011년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후‘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기부자 수는 3만3844 명으로 임직원의 약 98%가 기부 활동에 참여해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기부문화로 자리잡으며, 사회를 위한 ‘선한 물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