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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는 불안”… 코로나 가림막 모자·후드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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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는 불안”… 코로나 가림막 모자·후드티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1000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넘어 얼굴 전체를 가리는 '코로나 19 모자'와 '코로나 19 후드티'까지 등장했다.
26일 포털사이트에 '코로나 모자'를 검색한 결과, 10개 넘는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 홈페이지는 '얼굴에 침이나 바이러스가 묻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말과 함께 코로나 모자를 판매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구매 후기를 통해 "이 제품은 요즘 필수품이다. 공공장소에 갈 때 창피해하지 말고 꼭 착용해라", "직접 써봤는데 생각만큼 이상하지 않다. 갈수록 비싸지는 마스크값에 비하면 훨씬 나은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4~9세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코로나 모자도 판매되고 있다.

이 판매 사이트는 "바이러스는 공기로 감염되는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며 "안면을 보호하면서 방역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모자를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밑에는 '주문 폭주로 먼저 주문하신 분들의 상품 배송 이후 일괄 배송으로 진행된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외부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코로나 후드티' 등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한 홈페이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누구보다 트렌디하고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는 후드 티셔츠"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한시적 기획 제작 상품"이라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