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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명중 1명 "의료비 관련 크라우드펀딩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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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인 5명중 1명 "의료비 관련 크라우드펀딩 경험"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의료보험의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의료보험의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국가 의료보험의 혜택이 취약해 본인 부담금이 커지면서 의료비가 불어나는 문제를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결하려는 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의학매체 헬스리더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이 최근 실시한 미국민의 보건실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명 가운데 1명꼴로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개설된 크라우드펀딩에 본인이 가족 구성원 중에 돈을 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6%는 지인의 크라우드펀딩에 기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35%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개설한 크라우드펀딩에 돈을 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8%는 본인의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시도해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시민에 대해서는 의료보험 서비스 제공기관, 자선단체, 가족, 지인이 나서는 것보다는 정부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