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오는 27일과 28일, 다음주 월요일인 2일까지 3일간 엔씨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게임사들은 재택근무 시행 혹은 게임 행사 연기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감염 우려 지역을 방문했거나 고열이나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있는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있다. 넷마블 역시 지난 23일 전 사옥 방역을 시행한 데 이어 사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확진 방지를 조치했다. 넥슨도 다수 인원이 모이는 식당이나 카페 등 시설 사용을 중단한 데 이어 직원 국내외 출장도 금지했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계 게임사인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도 전사적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라이엇게임스, 펍지, 넥슨 등은 이(e)스포츠 행사나 게임 간담회 등 예정된 행사를 줄줄이 연기하거나, 온라인 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