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이 출연, '불청' 멤버들에게 직접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불청 멤버들은 식사 시간에 김정균이 몰래 보낸 모바일 청첩장을 보며 부러워했다. 특히 김정균이 직장인 밴드를 통해 노래를 부르며 정민경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영상을 함께 지켜보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불타는 청춘' 전화통화에서 정민경도 예비신랑 김정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민경은 "김정균을 너무 사랑한다. 순수하고 착하다. 나는 정말 밥만 먹여주면 된다"라고 밝혔다.
김정균과 예비신부 정민경은 탤런트 동기로 약 20년 동안 알고 지냈다. 1년 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3개월 전 결혼을 결심했다.
198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정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텔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1992년 영화 '시라소니'를 통해 주연으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2008년 7월 별거중이던 전처 우수경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1969년생인 정민경은 올해 51세로, 김정균보다 4살 연하다. 이국적인 외모의 정민경은 김정균과 같은 연도인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93년 KBS 드라마 '들국화', 1995년 '젊은이의 양지', 1995년 MBC '제4공화국', 2001년 KBS '쿨'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정민경은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배우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