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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200년 전 그리는 새 프로젝트 ‘더 하이 리퍼블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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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루카스필름 ‘스타워즈’ 200년 전 그리는 새 프로젝트 ‘더 하이 리퍼블릭’ 발표

‘스타워즈 1’보다 200년 전의 시대를 그릴 것이라는 프로젝트 ‘스타워즈: 더 하이 리퍼블릭’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스타워즈 1’보다 200년 전의 시대를 그릴 것이라는 프로젝트 ‘스타워즈: 더 하이 리퍼블릭’ 이미지.

지금까지 ‘Project Luminous’라고 알려져 있던 ‘스타워즈’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25일(현지시간) ‘스타워즈 : 더 하이 리퍼블릭 (Star Wars: The High Republic)’란 명칭으로 시작된다고 발표됐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스타워즈 1: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200년 전인 ‘하이 리퍼블릭’시대를 탐구한 청소년 소설, 아동도서, 만화를 먼저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워즈: 더 하이 리퍼블릭’은 2020년 8월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과 함께 시작되며 이 프로젝트에 의해 출시되는 소설과 코믹은 서로 연결된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영화작품이나 현재 제작 중인 드라마시리즈와는 교차하지 않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에게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스타워즈의 새로운 모험을 그릴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

복수 년에 걸친 프로젝트가 되어 ‘중심이 되는 히어로그룹이 서서히 확대해 간다’는 것으로 프로젝트 제1편은 ‘라이트 오브 더 제다이’로 불린다. ‘하이 리퍼블릭’ 시대 제다이는 원탁의 기사 같은 존재로 우주를 휩쓸고 있는 바이킹과 맞선다. ‘하이 리퍼블릭’은 독특한 비주얼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제다이의 복장에도 반영돼 있다. 게다가 몇몇 광선 검은 크로스가드나 긴 무늬 등이 아서왕의 ‘엑스칼리버’를 떠올리게 한다.

이 시대에는 공화국의 권력이 은하전역까지 닿지 않아 다양한 위협과 긴장이 생겨나고 있다고 루카스 필름 파블로 히달고는 설명한다. 분위기로는 개척시대를 떠올리고 제다이는 안전한 공화국을 떠나 법 집행관으로 변방의 은하를 탐색한다는 것이 이야기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이 이야기들은 클라우디아 그레이, 저스티나 아일랜드, 대니얼 호세 올더, 캐번 스콧, 찰스 솔등을 포함한 라이터진에 의해 집필된다. 루카스필름은 이들 라이터와 기타 스태프들을 루카스필름 본사 스카이워커런치로 초대해 새로운 콘셉트를 짜고 그들이 그토록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한다.

루카스 필름에서 출판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Michael Siglain은 “‘스타워즈: 더 하이 리퍼블릭’에서는 우리가 쭉 보고 싶었던 제다이의 모습, 평화와 정의의 사자로서의 제다이가 그려진다. 희망에 넘치는 시대로 제다이와 은하공화국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 찬란한 시대에도 사악한 것들이 몰래 다가온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남녀노소 독자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은하의 새로운 장소로 끌려가게 된다. 게다가 독자는 제다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1편은 찰스 솔에 의한 ‘라이트 오브 더 제다이’로 2020년 8월25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이어 저스티나 아일랜드의 ‘A Test of Courage’가 9월8일, 클라우디아 그레이의 ‘Into the Dark’가 10월13일에 발매된다. 이들 스토리는 제다이 뿐 아니라 밀수업자, 상금벌이에도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