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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스터카드 아자이 방가 CEO, 내년 초 사임...10년 동안 최고경영자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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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스터카드 아자이 방가 CEO, 내년 초 사임...10년 동안 최고경영자로 재직

마스터카드 사장 겸 CEO인 아자이 방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스터카드 사장 겸 CEO인 아자이 방가. 사진=로이터
마스터카드 아제이 방가(Ajay Banga)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 10년 동안 몸담았던 '마스터카드'의 최고경영자직에서 물러나 회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26일 CEO교체를 발표한 마스터카드가 3월 1일부터 현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미에바흐(Michael Miebach)가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차드 헤이손스 웨이트(Richard Haythornthwaite) 회장은 방가 CEO가 새로운 회장직을 역임하면 본인은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2009년 금융 위기 직후 경영을 책임지게 된 방가 CEO는 온라인 쇼핑이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재임 기간 동안 결제 프로세서 매출을 3배 증가시켰다.

미에바흐 사장의 CEO임명과 관련해 본사 측은 그의 연간 기본 급여에 75만 달러를 추가하는 새 계약을 체결했으며 목표주가치 620만 달러의 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고경영자로서의 보상은 나중에 결정될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미에바흐 사장는 2010년 중동 및 아프리카 사장으로 마스터카드에 합류하기 전 바클레이즈은행(Barclays Bank)의 전무 이사 및 씨티은행(Citibank)의 총책임자로 근무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발생이 분기 내내 지속될 경우 1분기 순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사의 주식은 사전거래에서 319달러로 거의 2%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