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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운전면허 따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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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운전면허 따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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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베트남의 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진다.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00시간의 수업과정과 3000만 동(약 150만 원)의 수업료가 부과되고 약 600개의 시험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운전 면허 교육과 시험 규정이 까다로워진다고 밝혔다. 교통부의 최신 결의문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 수업료는 2배가 인상되며, 운전 면허 시험에 관한 많은 규칙이 변경된다.
수험생들은 도덕 운전과 기본적인 자동차 수리 학습에 관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100시간의 학습을 이수해야 한다. B2면허의 경우 수수료는 이전 1500만 동에서 3000만 동으로 두 배나 비싸진다. 각 운전 면허증(GPLX)에는 6월 1일부터 운전 면허 구매 및 가짜 면허를 사용하는 경우를 판별하기 위해 면허 발급 기관인증이 되는 별도의 QR코드가 붙는다.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100개의 질문을 포함하여 기본 이론에 대한 문제는 450개에서 600개로 증가했다. 필수질문 100개 중에 오답이 1개라도 있으면 탈락하게 된다.

교육 기관에는 학생간의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시 카메라와 지문 판독기가 설치된다. 학생들은 규정된 이론 수업시간을 모두 충족해야 운전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실습 시험은 모든 차량에 테스트 과정시 학생을 관리하고 추적하기 위한 시간 및 여정 모니터링 장치가 장착된다. 3D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한 운전 면허 교육 및 테스트는 오는 2021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3시간 동안 학습한 후 치른 시뮬레이션 실습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응시자는 주행 시험을 보지 못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